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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제2차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니 카르바할과의 인터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많은 경기를 뛰었다는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경기도 그 중 하나의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4강 2차전을 홈에서 앞두고 경기 시간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할 말이 많진 않습니다. 지금 선수단에 경기에 대한 동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가 역사적인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뮌헨을 이기고 런던으로 향할겁니다.

우리는 매우 흥분되어 있는데, 그동안 훌륭한 1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딱 2번 졌지요. 우리는 유러피언 컵을 갈망하고 있고, 또 한번 우승컵을 드는 것에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가면 마드리디스타들이 우리를 응원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이길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15번째 우승. 우리가 못할 이유가 없죠.

안첼로티 감독

제 생각으로는 안첼로티 감독님과 그의 스태프들은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에 있어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카림, 마르코와 같이 중요한 선수들이 팀을 떠난데다 3명의 주전 선수들을 부상으로 꽤 오랜시간 잃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몇몇 아주 좋은 영입들과 함께 한 시즌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결승전으로 가는데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첼로티 감독님은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고, 그것을 통해 경기에 많이 뛰던 적게 뛰던 모두가 승리를 위해 고취되었습니다.

리그 우승컵

우리는 매 경기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승컵을 받게 되면, 우리는 축하를 나눌겁니다.  팬 여러분들께 이를 보여드리고, 구단에도 이를 전시해야겠죠. 트로피를 받아 축하를 나누는 것이 우리의 기세를 꺾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유스 팀에 있었던 다니 카르바할에게 지금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있었던 모든 경험들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스 아카데미에 들어옷 첫 날부터 퍼스트 팀에서 뛰고 있는 지금 까지 말이죠. 저는 종종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으로 처음 올 때 가졌던 다니 카르바할의 넘치는 열정과 승리에 대한 열망 그리고 구단에서 성공하고 싶은 야망을 떠올려 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어렸을 때의 마음으로 경기를 뛰는 것은 경기장에서 굉장히 많은 자신감을 줍니다.

부담감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뛴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항상 부담감을 갖고 지냅니다. 모두가 지난 주말 우승 기념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경기를 갖죠. 이번 주말에는 우승을 축하할 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결정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승리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역할

선수들의 팀에서의 역할은 점점 진화합니다. 얼마나 그 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는지, 그리고 그 선수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죠. 저는 이제 베테랑이 되었고, 주장단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젠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죠. 팀원들이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팀원들은 그 선수에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올해와 같은 경우 어린 선수들에게 정신을 흐트러뜨리지 말 것을 이야기 했고,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게 되면서 우리는 성공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진화

비니시우스는 모든 방면에서 발전했습니다. 골 마무리 능력, 피지컬, 경기장에서의 성숙함,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올바른 타이밍, 자기에게 공을 달라고 신호를 보낼 올바른 타이밍과 같은 부분에서 말이죠. 지금 비니시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들 중 하나이며,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훈련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피지컬 코치와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많은 트레이닝 세션을 갖습니다. 이 모든게 비니시우스를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가 우리를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과도기

저도 몇년 전만 해도 어린 선수들 중 하나였죠. 당신이 어린 선수라면 드레싱 룸에 있을 때 항상 경력 많은 선수들에게 한순간도 눈을 떼어선 안됩니다. 요즘 모든 젊은 선수들은 아주 잘 준비되어 있죠. 자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구단에 있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를 알고 있어요. 전 그들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주전 선수가 아닌채로 2번의 시즌을 보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러한 시간을 경험합니다. 이것을 '도제식'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그 시간은 어린 선수들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고, 그들에게 기회가 찾아 왔을 때 그들은 그 시간을 통해 더 잘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시스템

우리 팀은 이번 시즌 조금 더 간격을 넓게 서고 있어요. 조금 더 많은 선수들을 중앙에 배치하죠. 이번 시즌 저는 전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뛰었습니다. 모두가 이에 맞춰가고 있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맞춰야 하고, 감독님이 상황에 맞게 라인업을 조정합니다. 우리는 모두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가 걱정되는지?

우리는 최고의 상대를 만나서 결승전으로 가는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온것에 따르면, 우리는 모든 순간을 즐겨야 하고, 모든 훈련 세션에서 팀원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4강전 경기의 결과가 기다려 집니다. 저녁을 먹고 이를 팀원들과 함께 볼겁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모두 아름다운 것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할 것들이죠. 지난 주에는 팀원들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경기에서 뛰진 못했지만 기쁨을 느낄 수 있었죠. 오늘 경기에 뛰게 된다면, 저는 이를 즐길겁니다. 걱정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거에요.

이번 챔피언스 리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몇몇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경기가 될까?

모든 선수들의 상황을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아요. 우리는 시즌의 마지막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제 커리어에도 분명 마지막이 오겠죠. 지금 저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남아있고, 여기서 아주 행복합니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즐겨야 해요. 그 마지막이 오늘이 아니길 바라지만, 몇몇 팀원들은 이번 챔피언스 리그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라건대,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함께 우승을 했으면 좋겠네요.

우승에 대한 목마름

레알 마드리드가 갖는 높은 기대치는 이곳의 선수라면 매 시즌 매 경기 모든 순간을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팬들이 그것을 원하고, 선수들은 그보다 더 원합니다. 11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제 생각에 우리는 아주 인상적인 10년을 보냈습니다. 특히 트로피와 업적 측면에서 말이죠. 오늘도 우리의 인상적인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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