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카를로 안첼로티(63) 감독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후 기자들 앞에 섰다.

먼저 패인을 묻자 “2실점을 쉽게 내줬다. 리듬을 적절히 유지하고 쉬운 실점을 하면 안 되는데 두 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다. 몸상태를 개선하고 팀으로서 경기해야 한다. 오류가 치명적이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비력 개선을 강조했다. “우리의 실수가 결정지었다. 발렌시아전에는 수비적으로 잘했지만 오늘 다시 실수를 저질렀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라는 우려에는 “시즌 중에 일반적으로 찾아오는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다. 대부분 생긴다. 평소의 헌신과 자세로 고쳐야 한다”면서 “3실점을 하면 수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재차 수비 분발을 다짐했다.

끝으로 어떻게 팀을 개선시킬 것이냐는 물음에 “시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모여야 한다. 우리는 다시 경쟁력을 가질 능력이 있는 팀이다. 마드리드는 보통 결승에서는 이기기 때문에 무척 아프다. 하지만 시즌은 길고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마드리드는 돌아올 것”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