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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사는서울시민: 알론소가 레알오고 미첼이 맨시티가니 않을까요?

  • 아르한: 하자는 있는데, 빈자리는 없어서 새로 선수 들여오기가 부담스러운 모양

  • 아르한: 뭐.. 사실 리버풀은 딱히 스쿼드에 빈 자리는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 아르한: 나머지 한팀은 풀럼이고..

  • 아르한: 리버풀이 아마 EPL에서 유이하게 영입이 없는 팀일 걸요

  • 라그: 이런저런 루머 많이 나오는데 리버풀은 좀 잠잠하군요

  • Slipknot: 에두아르 멘디였나? 걘 너무 반짝이었고

  • Slipknot: 첼시는 체흐 - 쿠르투아 이후로 제대로 된 골리가 없는듯

  • Slipknot: 미첼감독이요?

  • 아르한: 뭐.. 아직 내년에 펩이 나갈지도 확정이 안된 판이니 뭐라 말하기는 껄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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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향후 넘어야 할 선수들과 고찰 - 1. 드리블 ─ 레알매니아
Fútbol

비니시우스가 향후 넘어야 할 선수들과 고찰 - 1. 드리블

마요 Madridista Since 1999
2024.06.14 11:29 · 2034 views

저 밑에 보면 비니시우스가 어디까지 왔느냐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어서 숟가락을 좀 얹어 봅니다.

올시즌의 성과로 인해 발롱도르에 가장 앞서 있는 후보는 비니시우스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일단 발롱도르의 성격을 규정하자면 시즌 MVP적 성격이 7, 실력에 대한 평가가 대력 3정도 되는데, 연말이 아닌 시즌 후로 발롱도르 발표를 옮긴 후부터는 시즌 MVP적 성격이 보다 짙어졌다 생각합니다.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이란 거대한 타이틀을 거머쥔 팀이 레알이고 거기의 에이스가 비니시우스란 점에서 비니시우스가 현재 1순위 후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거라 봅니다. 다만, 올시즌은 유로와 코파가 있다는 점이 좀 문제죠. 이러쿵 저러쿵 해도 대륙급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있는 해에 캐리를 하거나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등장하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다가, 메날두 디케이드 이후 사실상 첫 발롱도르란 점에서 아직은 확실치 않아 보이는 점이 있죠.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비니시우스가 시대를 풍미했던 윙포워드들을 노크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합니다. 덧붙여 말하면 발롱도르의 수상여부로 누구를 넘어섰네, 혹은 넘어서지 못했네가 결정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이에요. 발롱도르를 받았다 해서 네이마르나 음바페를 넘어섰다고 누구도 평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받지 못했다 해서 그의 퍼포가 낮은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 보고요.


2.

각설하고 2010년대 이후 주요 윙포워드들을 꼽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음바페, 네이마르, 리베리, 살라, 로벤, 베일, 아자르 정도. (메날두 같은 GOAT라인이나, 피구 딩요 같은 고대인들은 제외합시다. 그리즈만은 윙포라 보지 않아 제외;;)사실 마네나, 로이스, 산체스도 있지만, 이 선수들은 제가 잘 기술하기엔 많이 보질 못해서 평가가 어렵습니다;;; 크랙이라고 보기에도 어딘가 좀 아쉽단 생각이 있고.

기본적으로 이미 은퇴 내지는 선수생활 말미에 다다른 선수들과 비니시우스를 비교하는 건 온당치가 못하단 생각을 하긴 해요. 이제 비니시우스가 괜찮게 한지가 고작 3년에 불과하지만 그 사람들은 이미 못해도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으니까요. 그리고 고점의 퍼포먼스의 비교도 마찬가지. 대략 다들 3년 이상의 고점을 보여왔으니까요. 그래서 전 이견의 여지 없는 월클급이라 여겨진 선수들을 비니시우스가 넘어섰다. 라고 생각은 아직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어떤 선수들을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라 보긴 해요.

하지만 단순히 누적적인 것 외에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고점의 퍼포먼스라는게 있으니 생각을 좀 해봅시다. 일단 윙포들이 보여주는 기술적 역량에는 아주 단순화 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겠죠.

1. 드리블

2. 패스나 크로스

3. 슈팅

4. 기타

일단 드리블부터. 드리블이란게 여러 유형이 있겠죠. 단순히 볼을 운반하는 유형이 있고 동시에 상대를 돌파하는 것이 있겠고. 또 그 스피드 역시 중요하겠죠. 스트렝스가 있어 상대에게 뺏기지 않는 것도 평가 요소일 테고 그 와중에 성공을 많이 한다면 더할 나위 없고.

이 모든 걸 총망라해서 드리블 실력이라는 걸 평가한다고 했을 때,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스타일은 놀랍습니다. 뭐랄까, 근본적으로는 호날두의 치달과 비슷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브라질리언의 유연성과 탄력, 혹은 천재성도 느껴지죠. 최근 보여주는 순간적으로 수비수에게 이지선다를 걸면서 치고 나가는 부분에선 전 앙리랑 비슷한 느낌도 받았어요.

위에 말한 경쟁자들과 비교해볼 때 전 드리블 측면에선 충분히 견줄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몇몇 선수는 비니시우스보다 떨어진다 생각도 되고. 스피드는 모자람이 있다 보이지 않는 데다가, 스트렝스도 덩치에 비해 좋은 편이죠. 대단한 체력을 바탕으로 다수 시도해서 상대를 힘들게 하는 부분 역시 평가할만한 요소고. 

스피드의 감속과 가속을 자유자재로 해내는 것도 고평가 요소이고, 자세를 낮추며 방향전환을 할 때에도 중심이 무너지지 않아(보통 이 부분에서 진짜 좋은 드리블러와 아닌 드리블러가 많이 가려지는)연속적으로 동작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대단한 일입니다.

저는 효율충이기 때문에 약간 무지성으로 들이박는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박하게 평가해 왔던게 사실이에요. 결국 상대에게 공격권을 자주 넘겨준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까 가볍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한다는. 다만, 최근에는 그런 생각을 조금 하긴 해요. 돌파에 대해 그린 라이트가 주어진 선수가 결국 상대를 돌파해서 결정적 국면을 창출해 낼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가 있는 것이긴 하지 않나. 호날두의 상대적 난사 경향을 우리가 익스큐즈한 것도 결국 이 친구가 어떻게든 경기당 1골을 넣어주는 선수란 점을 평가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계속해서 개선이 되고 있다는 거. 터치가 솜사탕 같은 벤제마나 이스코류는 아니어도 계속해서 개선은 되고 있고, 무지성으로 들이박는 경우도 이번시즌 후반부터는 많이 줄어들었고. 드리블 방향 설정이 비교적 사이드라인 쪽이라 아쉽긴 해도 워낙 스피드가 좋기에 다시 중앙쪽으로 방향을 설정할 때 딜레이도 없고.


제가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다 저마다의 특징과 강점이 있는데, 비니시우스보다 드리블을 잘한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선수는 네이마르 단 1명 정도일거에요. 고점을 비교한다고 해도 비니시우스보다 상대 돌파를 잘한다고 말할 선수는 네이마르를 제외하면 전성기 리베리랑 아자르 정도가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동일 나이로 비교하자면...네이마르 하나 정도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실력은 당대 최고점에 거의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이런저런 윙포워드들을 다 둘러보아도 현재 좌우 통틀어서 상대수비수에게 위협을 주고 돌파가 상수가 되는 선수는 비니시우스 1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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