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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월드: 이거 온 커뮤니티 도배될 경기 같은데ㅋㅋ

  • 마르코 로이스: 5대1과 3대0의 맞대결 ㅋㅋ

  • 스코월드: 전 담주 뮌헨 맨유전이 너무 기대되서ㅋㅋㅋ

  • 마르코 로이스: 페레즈처럼 강단 있게 나올 수 있는 오너가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 마르코 로이스: 일단 팬들부터 시어머니들 투성인데 뭐

  • 마르코 로이스: 즈그도 똑같죠

  • 스코월드: 맨유는 팬들이 레전드들이 너무 입김 넣는다고 하는데 하는 꼬라지 보면 레전드들이 입김을 안넣을 수가 없음

  • 마르코 로이스: 여름에 무지성하게 영입하는게 정착해버린듯

  • 마르코 로이스: 워낙 경쟁이 심화되다보니까

  • 마르코 로이스: 피엘은 팬들 불만을 너무 많이 들어주는게 문제인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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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4차전 브라가전 단상. ─ 레알매니아
Fútbol

챔스 4차전 브라가전 단상.

마요 Madridista Since 1999
2023.11.09 12:58 · 1605 views

1.

뚝심있게 4312로 가되 벨링엄 자리를 브라힘으로, 그리고 카르바할과 알라바에게 휴식을 주며 나초와 바스케스를 기용했습니다. 어차피 다음경기에서 뤼디거가 강제 휴식이 되는만큼 당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백업 센터백이 부재하므로, 카스티야에서 선수 하나 콜업이 될텐데 누가될지 궁금합니다). 전 브라힘이 비니나 호구의 대체자원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일단 안첼로티는 브라힘을 벨링엄의 대체 1옵션으로 보는 듯 합니다

이겨야만 하는 브라가가 비교적 공격적으로 임하며, 수비할 때 라리가 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닐이 긁기, 호구 피지컬로 밀어내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한결 수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벨링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아쉽지만, 섬세한 드리블을 곁들인 브라힘의 전진성과 적극성을 띈 공격이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브라가에게 통한 가운데 비닐이와 호구도 그간 이들에게 원했던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라리가와 챔스에서 선수들 경기력이 차이가 나는 이유도, 라리가 팀들이 수비를 더럽게? 하고 심판이 이를 방관? 하는데 기인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좀 합니다. 4312가 이런식으로 늘 가동될 수 있다면, 1옵션 전술이 되도 되겠지만...역시 섬나라 선수가 원흉이었;;;

2. 

임대해 온 케파에게 밀리며 조만간 나갈 것으로 보이는 루닌에게 동기부여의 요소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첼로티가 루닌을 경원시하는 이유는 제가 알 수 없지만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루닌은 분명 좋은 팀이 한번 긁어봐야겠단 생각을 들게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발베르데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오버 좀 하자면 저는 벨링엄 이상으로 팀의 핵심인 선수가 발베르데라고 생각합니다. 얘가 없으면, 팀의 출력 자체가 1등급 낮아질 거라 생각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정말 견실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르바할, 바스케스 등 무게추를 달고도(응? 미안)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굳건히 버텨주니 참 대단합니다.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카마빙가의 탄력은 예의 호나우딩요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공을 몰고 가는 걸 좋아하는 기질 때문인지, 한박자 늦은 공처리 때문에 라스트 패스가 부정확하게 나가거나 공을 잃는 경우가 좀 보입니다. 보다 효율을 높일 수만 있다면, 정말 독특하고 끈적끈적한? 미드필더 하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정말 베테랑 다운 볼회전을 보여줬습니다. 카마빙가가 단순히 뒤에 물러나 있을 뿐 아니라, 빈 곳으로 움직여주면서 패스 선택지를 만들어주니(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결 수월하게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해지더라고요. 진짜 양발로 이렇게 빈틈없으면서도 편안하게 볼을 돌려주는 미드필더가 역사상 몇이나 되었을까요.

멘디가 간혹 정신이 돌아오는 경기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경기였다고 봅니다. 첫골장면에서 호드리구에게 내준 침투패스는 '저게 멘디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게 상수라면, 우리가 굳이 얘를 파네 마네 할 필요는 없는데...속아선 안되겠죠?

아쉬웠던 선수는 바스케스. 경기에서 3차례 큰 실수, 그리고 크고 작은 실수 여럿을 저지르며 팀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뻔 했습니다. 그래도 한 개의 어시를 함과 동시에...3번째 역습 골장면에서는 비닐, 호구와 더불어 코스트 투 코스트로 뛰는 근면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보로 전락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겠지만, 서러움을 굳이 내색하지 않고 베테랑다운 프로 정신을 보여주는 게 바스케스의 진가가 아닌가 합니다.

3.

오랜만의 다득점 경기이기에 귈러 기용을 예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폼이 다 올라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큰 부상 이후 재차 부상을 입은 선수라 기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이해 못할 바는 아니겠죠.

니코 파즈의 경우는 안첼로티가 높게 평가한다기 보다는, 남는 미드필더가 얘 하나인 선수단 구성상 발베르데에게 휴식을 주려면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어서 쓴 것으로 보입니다(이 영감이 유스를 전격적으로 기용할리가 없지요;;;). 선수 자체는 왼발의 장신 미드필더로 나름의 포션을 보여주었으니, 본인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프란, 아리바스, 미겔 등이 좋은 예시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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