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림 벤제마(35)과의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그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2009년 21세에 입단한 그는 황금기의 핵심 선수였다. 우리의 유니폼과 엠블럼을 대표한 열네 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FIFA 클럽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회 등 총 25개의 트로피를 함께 했다.

또한 마지막 발롱도르 위너이자 UEFA 올해의 선수, FIFA/FIFPro 베스트, 그리고 2022 라리가 피치치 수상자다. 구단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만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5득점으로 득점왕과 함께 파리에서 14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기여한 우리의 주장이다.

총합 647경기로 구단 역대 최다 출장 5위이며, 353득점으로 구단 역대 득점 2위이다. 라리가 및 유럽대항전 구단 최다 득점 2위이기도 하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나란히 4위에 올랐다.

구단에서의 벤제마의 경력은 행실과 프로의식에서 모범이었고 구단의 가치를 대표했다. 그런 그가 자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전 세계 마드리디스타를 비롯한 모든 팬들은 그를 구단의 위대한 신화이자 세계 축구의 전설 중 하나로 만든 그의 마법 같고 독특한 축구를 즐겼다.

마드리드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이며, 선수와 가족 인생의 새 장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오는 6월 6일(화) 12시(현지시각)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참석 하에 선수의 공로를 기리는 고별식이 시우다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열린다.